- 제적등본이란?
- 더 이상 쓰지 않는 호적을 제적부(除籍簿), 그것의 등본을 제적등본(除籍謄本)이라고 합니다. 주로 호주 본인이 사망하여 자식이 호주상속을 했을 때 호적이 제적으로 바뀝니다. 조상찾기에 가장 유용한 자료입니다.
- 제적등본으로 무엇을 알 수 있나요?
- 호주를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의 이름, 창씨개명, 생년월일, 사망연월일, 출생지, 사망지, 성본, 혼인, 부모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할아버지의 제적등본을 보면 당시에 분가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형제가 모두 나옵니다.
- 제적등본으로 어떻게 뿌리를 찾나요?
- 아버지의 제적등본을 발급받아 그것을 토대로 계속 윗대 조상의 제적등본을 발급받다 보면 더 이상 추적이 안 되는 데까지 도달하게 되는데, 그 분이 일제강점기에 민적을 처음 만든 호주입니다. 모든 제적등본을 모아서 가계도를 작성하면 친가 및 외가를 망라하여 19세기 말까지의 가계는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성씨와 본관, 거주지, 항렬자와 같은 정보를 모아서 족보 찾기에 들어갑니다.
- 제적등본이 한문으로 쓰여 있어 무슨 내용인지 통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 다음의 메일 주소로 해석을 원하는 목적과 스캔 또는 촬영한 제적등본을 첨부하여 보내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비영리의 개인으로서 특별한 대가를 받지 않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제적등본의 방대한 내용을 모두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제적등본 해석이 필요한 이유와 어떤 부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우편: ejokbo@gmail.com - 아래는 제적등본 분석을 의뢰할 때의 주의사항입니다.
- 제적등본은 중요한 신분 서류이기 때문에, 의뢰하신 분의 정보(전자우편 주소 등)와 제공받은 문서는 안전하게 비밀리에 보관하겠습니다. 절대 어떤 불순한 목적으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뿌리찾기 연구를 위해서 제적등본에 나타나는 사람의 성명(창씨명)은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되어 공개될 수 있습니다. 간혹 독립유공자의 후손인데 모르고 살아왔다거나 하는 경우에 다른 사람이 검색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명만 가지고는 타인이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혹시나 후손과 연락이 필요할 때에는 의뢰하신 분께 메일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제적등본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요?
- 스캐너로 스캔하거나 카메라로 촬영하여 그 이미지파일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글자를 식별하기 쉽도록 되도록이면 높은 해상도의 원본을 보내면 좋습니다. 혹시 공개하기가 꺼림칙한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만 지워도 상관없고, 일부분만 보내도 괜찮습니다.
-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요.
- 비영리 개인이다보니 응답이 늦을 때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오랫동안 수신확인 메일을 받지 못 하였다면 기계적인 오류나 실수로 누락되었을 수 있으므로 다시 전송해주세요. 개인적인 휴가라든가 다른 안내사항은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전달하겠습니다.